袂別*/사는이야기

마라탕 (feat.야카이)

袂別*몌별 :-) 2021. 5. 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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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야카이 방송에 나온 마라탕 가게
후타고(쌍둥이) 마라탕

https://twitter.com/myebyul_kr/status/1387777789256949766?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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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9 櫻井・有吉 THE 夜会 사쿠라이・아리요시 THE 야카이 - 쇼짱의 마라탕🔥 토핑 선택! https://t.co/ZQsaj3poF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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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코로나 콤보로 외출은 거의 안하는데
곧 한국 간다는 지인이 있어서
오늘 만나기로 한 김에 마라탕 생각나서
약속장소를 가게가 있는 시부야로 정했어요!

저 마라탕 처음 먹어보거든요🙂

가게는 생각보다 좁았어요
기역자로 카운터가 일곱 석인가 그렇고
테이블도 있긴 한데 몇 자리 안됐어요

 


문열고 들어가서 인원수 얘기하니
스프+당면 기본요금 500엔 안내를 해주시고
토핑은 무게에 따라 그램당 25엔이었나... 가물가물

깊은 볼이랑 집게, 비닐장갑을 각자 쥐고
먹고싶은 토핑을 먹고싶은 만큼 볼에 담았어요

메추리알ㅋㅋ 영상 생각나서 얼른 하나 담았어요

고기토핑은 쇼짱과 동일하게
양고기(ラム肉) 랑 규스지(牛スジ)를 선택,
맵기정도는 3단계로 했어요.
토핑을 손가는대로 마구 담았더니 1102엔어치ㅋㅋ
같이 간 지인은 총금액이 천이백얼마였는데
저는 토핑만 천백엔ㅋㅋㅋㅋ

그리고 종이앞치마를 두르고 조금 기다리니
쨔잔~

무척 먹음직스럽죠ㅎㅎ
맵찔이인 저는 조심조심 국물 먼저 한입...
먹었다가 사레 들려서 기침하고 난리ㅋㅋ
야바인데? 라고 생각했지만
몇 숟갈 뜨다보니 그다지 맵게 안 느껴졌어요
맛있었어요!
양이 많았어요(니가 많이 담았으니깤ㅋㅋ)


배불러서 좀 걷다가 스벅 가서
새로 나온 티(tea) 티라미수 프라푸치노 마시고
- 티 티라미수랑 커피 티라미수 두 종류였어요ㅎ


맑았다가 비가 왔다가 하늘이 변덕스럽길래
인사하고 집으로 왔어요


시부야까지 덴샤로 편도 한 시간 (+역까지 도보 20분),
밥먹고 커피 마시는 거 두 시간,
다시 집까지 덴샤로 한 시간(+역에서 집까지 도보 20분)
어휴 진이 다 빠졌어요.....

5월 5일까지 골든위크인데
이제 남은 사흘은 집에서 내내 쉬어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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